격려 메시지 전달...노메달 선수도 호명하며 격려
"메달 여부, 색깔 무관", "우리 선수 정말 대견"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에 즈음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모두가 승리자"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빙판과 설원을 달군 65명의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과 코치진, 정말 수고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 참가 인원은 임원 28명과 봅슬레이 8명, 루지 4명, 빙상 4명, 스켈레톤 3명, 스키 1명 등 선수 20명이다. 2022.02.04 sona1@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우리 선수단은 목표를 뛰어넘는 아홉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면서 "선수들 모두 갈고닦은 능력을 마음껏 펼쳤고 혼신의 힘을 다해 태극마크를 빛냈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메달 여부나 색깔에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했다'며 당당하게 인터뷰하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쳐 기쁘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우리 선수단과 코치진, 대한체육회 및 지원단, 조리사와 영양사들에게도 각별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