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차민규 부진... '두 번째 메달' 무산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8:53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9:4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민석(23·성남시청)·차민규(29·의정부시청) 베이징올림픽 두 번째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김민석과 차민규는 1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각각 24위와 18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민석이 1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1분10초08을 기록했다. 김민석은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2022. 02. 18. jeongwon1026@newspim.com

7조에서 조던 스톨츠(미국)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아웃코스에서 출발하며 다소 아쉬운 스타트 기록을 보였다. 레인을 바꾸는 과정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1분10초08의 기록으로 최종 24위를 기록했다.

차민규는 10조에서 코넬리우스 커스틴(영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스타트는 20명 중 2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기록을 보였지만, 급격히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최종 1분09초69의 기록으로 18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차민규가 1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민규는 1분09초6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차민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02. 18. jeongwon1026@newspim.com

김민석은 앞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 역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2018평창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남자 1000m 경기에서 이번 올림픽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에게 돌아갔다. 그는 1분07초92를 기록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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