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與, 광주 쇼핑몰 '자영업자' 핑계로 반대…투쟁 약화 우려했나"

기사입력 : 2022년02월18일 18:06

최종수정 : 2022년02월18일 18:06

"대형쇼핑몰에 사람 모여…자영업자 잘 될 것"
"대구, 고도화 제조업 거점 도시로 발전할 것"

[대구=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광주광역시 대형쇼핑몰을 반대하는 여당을 향해 "좋은 물건, 명품에 관심을 갖게 되면 투쟁 의지가 약화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상북도 대구 달성군 유세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자영업자 핑계를 대면서 광주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 골목상권들이 망한다고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운데)가 18일 경북 대구 달성군을 찾아 추경호 의원(좌), 이준석 대표(우)와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2.18 taehun02@newspim.com

윤 후보는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 젊은이들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나. 그렇게 되면 오히려 자영업자도 잘될 것"이라며 "그런데 이걸 왜 반대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거점 도시에 투쟁 역량이 약화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국민들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 정당이 이래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대구를 찾아 광주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도 잘되고, 호남도 잘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과 달성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상식과 양심이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며 "그러나 자신들의 정치 거점으로서 투쟁 의지만을 부추기는 이런 정치인들을 이번 선거에서 퇴출시키고 끌어내려야 한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또 대구를 고도화된 제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얼마 전 대구에 있는 현대로보틱스를 방문했다. 이 달성이 로봇과 메타버스, SR 분야로 첨단 과학기술 산업도시로서 발전할 역량이 충분히 보였다"며 "대구에서 과거 제조업이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와 함께 더 고도화된 제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정책과 관련해 "2년 전 이 정부는 대한의사혁회에서 중국 입국자를 막아달라고 6차례나 건의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며 "중국인들이 대거 유입돼서 대구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 이 사람들은 대는 손절한다. 대구는 봉쇄한다고 했다"며 "대구의 코로나 극복은 대구 시민들과 대구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극복된 것이다. K방역은 민주당 정권이 이뤄낸 실적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후보의 달성군 유세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가 요청한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는 등 윤석열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만세를 하며 유세를 지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