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풍물시장 유세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 퇴출돼야"
[상주=뉴스핌] 김태훈·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영남을 찾아 "경북 상주 시민들이 정권 교체하라고 저를 불러주고 키워줬다"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18일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상주시민과 경북인 여러분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이끌어주셨다"고 운을 뗐다.
윤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박살내라고 불러주고 키워준 거 아닌가"라며 "민주당에도 괜찮은 좋은 정치인들 많이 있는데 소수의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사람이 조종을 하니 망가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상주시민과 경북인 여러분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이끌어주셨다"며 "경북 상주 시민들이 정권 교체하라고 불러주고 키워줬다"고 말했다. 2022.02.18 taehun02@newspim.com |
이어 그는 "이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데 세 가지가 꼭 퇴출돼야 한다"며 "실업 양산하는 잘못된 정책 퇴출돼야 하고 부정부패와 고질적인 진영논리, 지역감정이 퇴출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또 "집값 폭등은 건국 이래 처음보는 이런 현상"이라며 "40, 50년 된 낡은 혁명이론을 가지고 아직도 이 사회를 끌고나가려고 해서 생긴 것"이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3억5000만원 들어가서 1조원 들고 나오는 저 대장동 부패세력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저런 돌연변이 정당에 대해서 우리 경북인께서 일치단결해서 강력한 심판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경북 상주시문경시 소속 임의자 국민의힘 의원도 힘을 보탰다. 임 의원은 윤 후보의 발언이 끝난 뒤 단상 위에 올라 "농업발전이 과학화 첨단화 스마트화 돼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첨단기술 적용해서 어떤 품종이 어떤 땅에 가장 생산성 높은지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연세 드신 분들도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그런 기술들이 지금 많이 개발돼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이 지역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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