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10만명대 진입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70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8만9752명)에 비해 1만981명이 증가한 수치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만443명으로 집계된 16일 오전 서울 금천구 필승아파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2.02.16 mironj19@newspim.com |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5만1736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확진자 수는 매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10일 5만3926명 이후 11일 5만4941명, 12일 5만6431명, 13일 5만4619명, 14일 5만7177명, 15일 9만443명, 16일 9만3135명 등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은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까지 2만524명이 확진돼 지난 8일 처음 1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9일 만에 두배로 급증했다. 이날 9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2만567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 8일 1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9일째 1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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