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박종서 기자= 바이러스 백신업체 ㈜알씨케이(대표 임채광)가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바이러스 등 동물 질병의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씨케이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갖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MOU를 맺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알씨케이가 동물용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씨케이 본사 모습[사진= 알씨케이] |
이 회사가 개발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기존 동물용 백신의 주요 생산기술이던 불활화 백신이나 생백신 기술에서 나타나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씨케이 관계자는 "3피스 구조에서 불활성화 기능을 갖추도록 에피톱(epitope)의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시키는 효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씨케이는 소와 돼지등 가축에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백신도 개발중이다.
이 백신은 기존의 불활화오일타입 백신이 아닌 mRNA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시제품은 올 상반기중 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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