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과 이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출연금 2억원과 고용유지 특례보증재원 4억6000만원을 출연해 올해 소상공인들에게 총 6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2.17 obliviate12@newspim.com |
또 그간 추진한 특례보증사업 이차보전을 위해 올해 4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 대출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주시 및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업체에는 최대 4000만원 대출자금 보증과 함께 5년간 본인부담 1%를 제외하고 최대 5%까지의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연 1% 수준이다.
상환은 대출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함께 초기에 원금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한 거치상환 방식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대표자의 신용평점이 879점(신용등급 기준 3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보증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관할 지점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대출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의 추가 지원을 위해 올해 '고용유지 특례보증 지원사업'의 사업비 4억6000만원을 변경함으로써 46억원 상당의 추가 재원을 확보,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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