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울 민심 잡기 나선 이재명, 강추위 속 "내 집 마련 꿈 무시 않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심 이반 원인 부동산 정책 강조
"용산, 구룡마을 등 개발해 전국 311만 세대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밝혀 "최초 구입자 LTV 90% 허용"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열세인 서울 지역에서 여권 민심이반의 원인인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내 집 마련 꿈을 무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강추위 속에서도 잠실 새내역 인근에서 마이크를 잡고 "서울 시민 여러분이 부동산 문제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다고 질책하는 것을 잘 안다"라며 "우선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이 부족하다고 하면 (공급을) 늘리겠다"라며 "시장이 왜곡되지 않도록 집장사 하려고 거주하지 않는 집을 수 백채 씩 모으지 못하게 하되, 정상적 수요 공급으로 인한 가격은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kilroy023@newspim.com

그는 "서울 수도권에 집이 부족한데 첫 번째 해결책이 살지 않는 집을 시장에 내놓게 하는 것"이라며 "지금 양도세를 80% 넘게 내야 하니까 정권 교체를 기다리거나 버티는 사람이 많다. 종부세를 부과해 이미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생긴 다주택자에게 한시적 탈출기회를 주겠다"고 역설했다.

대규모 주택 공급 의사도 밝혔다. 그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층수 늘리고 용적율을 올리되 이익이 전부 개인에게 가지 않도록 공공주택을 통해서 공급을 늘릴 것"이라며 "용산 근처, 구룡마을, 서울 외곽 일부 가용토지들을 개발해서 전국 311만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래 일부 지역을 말하면 투기가 발생하니 안되는데도 했다"라며 "부작용을 감수했지만 이것은 이재명이 반드시 공급 약속을 지킨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시중 가격으로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원가에 필요한 정도로만 공급하고 필요한 사람이 거주하다가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내 집 마련의 꿈을 무시하지 않고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집을 사되, 사는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니라 평생 가족과 거주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무주택 15년에 최근 청약에 당첨됐지만 모은 돈이 없고 청약과열지구여서 융자가 50%밖에 되지 않는 사례를 소개하며 "생애 최초로 집 사는 사람에게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담보대출 비율 90%까지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 집 사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미래 소득을 인정해서 대출해주겠다"라며 "앞으로 출범할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집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청년이어서 사회 경력 없다고 집을 못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3월 10일 이후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미래로 가는 화합과 통합, 성장하고 국민이 희망을 가지는 나라인가 정치 보복과 공안 통치가 횡행하는 독재의 나라인가"라고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조금 전 유세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에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문화예술 창조가 가능하게 하는 나라에서 K컬쳐가 세계를 휩쓰는 나라, 아니면 다시 블랙리스트로 문화가 위축되는 암담한 나라 중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다"라며 "우리 국민은 이 나라가 역행하지 않도록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