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대변인 "김건희 성형 안 한 것도 아닌데" 발언에…우상호 '경고'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8:16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18:16

이경, 15일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옹호
"오히려 고마워해야…성형한 게 더 예뻐"
우상호, 논란 일자 "재발시 인사조치 불가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한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향해 "성형을 안 한 것도 아니고"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자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이 공개적으로 경고를 하고 나섰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원은 이날 당내 공지를 통해 "언론 최일선에서 분투하시는 대변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지만 대변인께서 방송 패널, SNS 활동 등에서 지나친 언사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매우 뼈아프다"며 "과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 후보와 당을 공격하는 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이어 "우리의 말과 글은 상대 후보나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향한 것이고 우리의 격한 말과 글은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남길 뿐이다.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글과 말을 써주시길 엄중하게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변인은 지난 15일 뉴스토마토 방송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김건희 씨의 외모 비하 논란이 일었던 가수 안치환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두고 "개인적으로 외모에 대해 평가하는 부분을 좋게 보진 않지만 예술인의 표현에 대해서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마이클 잭슨처럼 위대한 뮤지션에 비유했다는 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 아니냐"고 했다.

특히 "경력, 학력 다 위조하고 솔직히 성형을 안 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저는 과거 얼굴보다는 성형한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여성에 대한 외모품평까지 하면서 선거에 임하려나 보다"라며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