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낮은 등급을 받은 전문대 등 기관이 내년부터 1194명의 정원을 줄여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16 wideopen@newspim.com |
이번 역량진단은 5주기(2018~2021) 4차 연도에 해당한다. 교육당국은 교원양성기관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자율적인 지원을 위해 1998년부터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이번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2023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이 조정된다. 다만 교직과정 정원은 2023학년도 신입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4년부터 줄여야 한다.
양성 정원 감축 규모는 전문대학 등을 통해 양성되는 유치원(예비교사) 1164명과 보건(예비교사) 30명 등 총 1194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계고등학교 등에서 농·공·상업, 수산·해운, 가사·실업, 예체능 등 실기를 지도하는 실기교사 254명의 정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6주기(2022~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양성기관과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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