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SK에너지가 전남 목포시에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전국 24번째 '화물차 휴게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목포시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화물차 휴게소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 백종기 전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화물운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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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목포에 화물차 휴게소 준공...전국 24곳 중 최대 규모[사진=전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2022.02.15 ej7648@newspim.com |
이번에 준공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9만600㎥ 크기의 부지에 들어섰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SK에너지가 전국에 만든 화물차 휴게소 24개소 중 가장 큰 규모다.
화물차와 승용차를 포함 총 101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시설을 갖췄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휴게소와 식당, 수면실, 샤워실, 주유소, 정비 및 차량 검사소, 물류 주선사사무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운전자 복지 증진 사업이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화물차 휴게소 확충 종합계획을 민간기업 차원에서 완벽하게 사업화한 것으로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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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최된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에 목포시 김종식 시장, 백종기 이사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2022.02.15 ej7648@newspim.com |
이번 목포 화물차 휴게소 개장으로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해안과 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SK는 기대했다.
백종기 이사장은 "화물차 휴게소는 도시 내 화물차 불법 주차를 감소시켜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휴게소 내에 정비, 세차 등이 입점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환 지역사회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휴게소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