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문화분권·균형발전 실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분권 주요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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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운동본부가 1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분권 대선 공약을 제언하고 있다. 2022.02.15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민운동본부는 "부산은 해양도시로 개방성과 다양성을 보유한 해양문화 도시"라고 지적하며 "국가의 문화정책은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문화 격차 해소라는 소극적인 의미의 분권화에서 지역 문화자치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문화분권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의 근간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해 지역의 주체성과 자율성, 지역 생태계에 기반한 다양성의 가치에서 정책이 입안되고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민운동본부가 주요 정책 과제는 ▲중앙정부 사무와 재정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문화분권 관련 법률 개정 및 통폐합 ▲신설 국립문화예술기관의 비수도권 건립과 문화격차 해소 ▲한예종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기관의 지방 이전 ▲국제해양문화예술 거점도시 부산 구축 등이다.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또 어디에 있든 그 문화예술인들이 자기들 역량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런 정책제안을 하게 됐다"며 "부산이 중심이 되어 전국의 문화예술 그리고 분권단체들이 연대해서 새 정부에 문화예술의 분권 균형발전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