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동진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지난 8일 서울 도봉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의 변방이자 낙후된 '베드타운'이었던 도봉구가 변하고 있다.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창동 신경제'가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됐다.
우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준비한 서울아레나가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2만석 규모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으로 연간 250만명 규모의 관람객 유치가 기대된다. 국내 K팝 스타의 공연은 물론, 그동안 전문공연장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을 '패싱'했던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무엇이 도봉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문화콘텐츠'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단순한 대형공연장이 아닌 음악의 생산과 유통, 향유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음악도시'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전 정권의 비협조로 착공 시점이 늦어진 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촬영 : 이승주·이성우 / 편집·그래픽 : 조현아)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