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자가검사키트 매점매석 등 가격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협조해 자가검사키트 등을 모니터링하며 가격 부풀리기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변경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은 일반 감염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 또는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한 후 양성이 나올 경우에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한 것.
이후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앞다퉈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마스크 사재기처럼 자가검사키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며 가격 폭리를 취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경찰청은 "지난해 시행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며 "다만 단속은 식약처에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유통 개선 조치 공고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품귀 현상이 일어났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6일부터 추가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 각각 508명분, 492만명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급은 지난달 29일 960만명분 이후 추가된 물량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약국에 붙은 자가검사키트 입고 안내문. 2022.02.06 ki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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