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인 1만여명, 11일 李지지선언식
도종환 등 참석…"예술인들이 당당한 나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 문화예술인 1만100명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선언했다.
문화예술인 1만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고 민주당 선대위 문화강국위원회는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0일 서울 인사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20 photo@newspim.com |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이재명 후보의 문화정책공약들이 현장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이 중심인 국가로 가는 토대를 마련하는 전환의 공약들이자, 현장 예술인들의 삶의 질의 바꿀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강국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이 후보 지지선언문을 전달받은 뒤 "서울 예술인 1만 100분께서 지지선언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문화로 아름다운 나라, 우리가 소망하는 문화 강국, 우리 후배들이 당당하게 예술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과정 앞에 여러분이 있으며, 이를 위해 앞장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부위원장 유정주 의원은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나라"라며 "무조건적인 예산 확충이 중요한 것이 아닌, 적재적소에 현장 예술인이 원하는 곳에 지원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계에 어렵고 흐린 기운이 지나가고 모두에게 햇살이 비출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문화예술분야 6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국민창작 플랫폼 운영 ▲지역 문화자치 강화 ▲청년 문화예술인 국가 고용 ▲문화외교 강화 ▲투자와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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