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츠 플랫폼 활용 신약후보물질 발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메드팩토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히츠(HITS)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약 개발 연구, 기술개발, 사업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및 실험 데이터 확보 및 공유 ▲신약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 및 프로젝트 ▲기타 사업 협력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로고=메드팩토] |
히츠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AI 기반의 '히츠 플랫폼'을 통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다. 이 플랫폼은 유효물질 발굴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히츠의 설명이다.
TGF-β(베타) 신호 억제제인 백토서팁 외에 추가적인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고 있는 메드팩토는 히츠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전통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 기업들도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검증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은 신약개발 전략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신약개발 과정에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활용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메드팩토는 이번 히츠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팩토는 의료 AI 기업 루닛과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