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주정 가격 인상에 따라 주류 소비자 판매 가격도 곧 오를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류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10일 제주맥주는 전일 대비 29.96% 오른 3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로 장을 출발해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오후 2시 50분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밖에 무학이 25% 급등했고, 풍국주정, 한국알콜, 하이트진로 등도 6~7%대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정판매는 이달 초 주정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2012년 이후 10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일부 수입맥주들은 이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칭따오를 수입·판매하는 비어케이는 오는 16일부터 칭따오 맥주의 공급 가격을 세전 기준 7~12%가량 인상한다. 수입맥주 '기네스'도 이달부터 공급가격이 높아져 음식점 등에서의 수입맥주 판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앞으로 소주·맥주·막걸리 등 국내에 판매되는 주류에 칼로리와 당류,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이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이 다음 달 행정예고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주류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즉시 개정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주류 모습. 2022.01.11 kim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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