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WTO, 다자체제 복원·탄소국경조정제도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11:00

국제기구 한국인 진출 확대 추진
ISO와 신기술 분야 협력 지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와 다자체제 복원,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지원방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을 논의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10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WTO,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등의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현지시간)스위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스위스 현지 국제통상법 교수와 법률전문가 등과 통상전문가세션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WTO개혁 등 다자체제 복원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2.10 photo@newspim.com

우선 여 본부장은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WTO 사무총장을 만나 다자체제 복원, WTO 개혁과 신통상 의제 협력 방안, WTO 사무국 내 한국인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4년 만에 개최 예정이던 제12차 WTO 각료회의(MC-12)가 연기됨에 따라 다자체제 복원을 위한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WTO 분쟁해결제도가 다자무역체제 유지에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협상·이행·분쟁해결 등 WTO의 주요 기능 개혁을 위한 논의가 조속히 진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측은 보건·백신, 디지털, 탄소중립·환경 등 신통상 의제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통해 백신 공급을 신속히 확대하는 등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환경 관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개별 국가의 환경 조치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WTO가 적극 나서 다자적 논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높은 수준의 국가탄소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ETS)를 도입해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WTO의 탄소중립·환경 논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 본부장은 프랑케(Francke) ISO 회장과의 면담에서 양측은 최근 통상정책의 영역이 국제기술표준 등 신기술 규범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디지털, 보건, 탄소중립 등 신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ISO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