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1875명·경기 1만7751명 등
사망자 20명 추가 발생…누적 6963명
재택치료 17만4177명…관리여력 95%
최근 3주간 신규 확진자 1.7배씩 급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122명 발생했다. 사상 첫 5만명대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4555명 증가했고 지난주 목요일(2만2907명) 대비로는 3만1215명 대폭 불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5만41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상 처음으로 5만명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델타 대비 전파력이 쌘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연속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40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1873명이고 경기 1만7738명, 인천 3990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3601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328명, 부산 2630명, 경남 2341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65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8만5361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684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며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해 누적 696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59%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118명이 추가돼 누적 4470만7931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1%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6.8%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2700명이 추가된 4417만038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6.1%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5.8%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14만4416명이 추가돼 누적 2873만5603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6.0%로 집계됐다.
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4%다. 10일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17만4177명으로 감당 가능한 최대 인원 18만3000명(관리 의료 기관 수 601개소)에 육박, 95%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전북 선별진료소[사진=장수군] 2022.02.10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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