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테이시 루이스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미국 팀의 단장을 맡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10일(한국시간) "스테이시 루이스(37)가 2023년 솔하임컵 미국 팀의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 부단장으로 참가한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 게티이미지] |
LPGA투어 통산 13승, 메이저 2승의 베테랑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12명으로 구성되는 미국팀을 이끌게 된다. 2023년 솔하임컵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의 핀카 코르테신에서 개최된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의 캡틴으로 임명된 것은 내게 큰 영광이고, 임명해 준 조직위에 대단히 감사한다"며 "팀에서 선수로 뛰며 그리고 두 번은 팀을 도우면서 너무나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들을 내 팀과 함께 만드고 싶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LPGA투어 대회 13승(메이저 2승)의 베테랑으로 2011년부터 16년 기간에 26주의 넘버원을 포함해 264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0위를 유지했다. 또 2012년과 2014년에는 롤렉스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 4위에 올랐다.
솔하임컵에는 미국팀 대표로 2011, 2013, 2015, 2017년까지 네 차례 선수로 출전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선수 명단에서 철회되며 비공식 부단장 역할로 줄리 잉스터를 돕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대회에서는 팻 허스트를 도와 부단장에 임명되며 활약했다.
2023년 대회 첫날에 38세 7개월 6일이 되는 루이스는 이변이 없으면 역대 미국팀 최연소 단장이 될 전망이다. 유럽팀과 미국팀을 합하면 두번째 최연소 단장이다. 최연소 단장 기록은 2003년 유럽팀 단장이었던 캐트린 닐스마크가 가지고 있다.
솔하임컵 유럽 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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