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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45만명에 '문화누리카드' 지급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09:09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09:09

6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지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문화소외계층이 문화·관광·체육 분야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연간 10만원의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를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45만명에게 지급한다.

시는 작년 대비 35.5% 증액한 450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올해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를 100% 지급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울시]

수혜자는 지난해보다 11만명 늘어난 45만명이다. 기존에는 전체 대상자 중 약 82%만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홈페이지,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카드 발급 편의를 위해 신청 대리인 자격을 확대했다. 법정대리인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실제 양육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금액이 자동으로 재충전돼 올해도 연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전년도 카드 이용자 약 29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금 충전을 완료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오프라인 가맹점과 온라인 가맹점을 늘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공연 관람 등 제휴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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