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이슈+] 대선 테마株 단속 비웃는...정책 수혜株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맥' 테마주, 대선 가까워질수록 '하락'..."재료 소멸"
원전·건설株 등 정책 수혜주 관심 높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관련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선이 임박해지면서 대체로 상승 논리가 부족한 인맥 관련주들은 투기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정책 수혜주들에 대해선 여전히 관심이 높다.

덕성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 중 하나인 덕성의 지난 8일 종가는 1만5800원이다. 지난 6월 기록했던 고점인 3만2850원(6월2일 장중 고점) 대비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이다. 덕성의 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주가는 작년 3~4월에 가파르게 올랐다. 다만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구간에서도 주가 반응은 미미한 편이다. 또 다른 윤 후보 테마주인 서연, NE능률 등의 주가 흐름도 거의 유사하다.

이재명 후보와 관련 인맥 테마주들도 윤 후보 테마주와 상승 구간 등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대선에 가까워지면서 하락하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증시 한 관계자는 "인맥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은 밸류에이션과 전혀 상관이 없고, 또 이 사실을 투자자들이 대부분 인지하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하락해도 이상할 게 없다. 막상 대선에서 승리해도 '재료 소멸'을 이유로 하락할 것"이라며 "투기 수요는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줄어들게 된다"고 해석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인맥 관련 테마주들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하락했다.

금융당국 따르면 18대 대선(2012년12월)의 경우 테마주 주가가 대선일 3개월 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하락했고, 19대 대선(2017년5월)의 경우에는 대선 직전까지 등락이 반복됐다. 두 경우 모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대선 테마주의 주가가 급락해 이전 주가수준으로 회귀했다.

대선 테마주 주가 흐름. [자료=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금융위는 "대선 테마주의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는 관계없이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런 특징을 이용한 허위·풍문 유포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해 이를 증선위에서 조치한 사례도 있다"면서 주의를 요구했다.

특정 종목이 정치테마주로 부각된 시기에 일반투자자의 추종매수세를 유인하기 위해 상한가 굳히기 및 허수호가 제출 등을 통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견인하는 행위는 시세조종에 해당한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최근 대선 테마주와 관련해 19명을 자본시장법 제176조 위반(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한 상태다.

대선 테마주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허위사실 등에 기반한 주가 급등과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 및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대선 테마주 종목에 대한 집중모니터링 등을 지속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논리가 약한 인맥 테마주와는 달리, 실제로 대선 이후에도 정책이 이행될 경우 업종 자체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전 관려주가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최근 오름세다. 한신기계, 한전산업, 에너토크, 우리기술 등은 최근 시장 회복세보다 더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두산중공업은 여전히 횡보 구간이다.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이 오버행 이슈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전력도 5거래일 연속 올랐다. 한국전력을 관련주로 보는 이유는 발전단가 때문이다. 탈원전 정책으로 발전단가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적자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그 반대의 정책이 나올 경우 적자 축소 또는 이익 확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후보는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고 쓰면서 '친원전'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앞서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다"며 "'원전 수출 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한 합리적이고 중장기적인 '에너지 믹스'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역시 탈원전이 아닌 원전을 줄이자는 '감원전'을 주장하고 있다. 원전의 위험성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에너지 수급을 위해 무조건적 폐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건설주와 시멘트 등 건설 자재 업체 등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두 후보 모두 주택공급 확대를 주장하고 있어 누가 되든 정책 흐름상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최근 잇따라 터진 HDC산업개발, 삼표산업(상장 계열사는 삼표시멘트) 등의 사고 영향이 업종 전반에 리스크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규제 강화로 인한 비용 증가가 업종 전반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 주요 대선 후보의 공통적인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은 '주택공급 확대'와 '과도한 규제 완화'"라면서 "따라서 모멘텀 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당선되더라도 건설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대출규제에 대해 일부 완화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청약시장 역시 양호한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LG화학, 카카오 등이 핵심 자회사를 물적분할 후 상장에 나서면서 주주들과 여론의 질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대선 후보들이 '소액주주 보호' 정책 필요성을 잇따라 언급하면서 물적분할에 대한 잠재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들도 나온다.

윤석열 후보는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고 공약했고, 이재명 후보의 직속 기구인 공정시장위원회는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 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를 우선해 배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물적분할 후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기업의 모회사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관련 종목으로 SK, SK스퀘어, SK이노베이션, 이마트 등을 꼽았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