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8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28조1587억원,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8.9% 늘었다.
현대중공업그룹 로고 [로고=현대중공업그룹] |
특히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가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거두며, 현대중공업지주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의 요인에 힘입은 것이란 게 현대중공업지주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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