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을 위함이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진=광양시] 2022.02.07 ojg2340@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경작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시에 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어·임업인으로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 국한된다.
지원금액은 보조금 60%와 자부담 40% 이상으로 농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최근 3년 이내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여부, 설치비와 특용작물 재배 여부 등 세부 선정기준을 고려해 결정된다.
지원시설은 전기·태양광식 울타리와 철망 울타리, 방조망 등이 있다. 시는 2014~2021년까지 234농가에 6억 원을 지원했다.
이광신 자원순환과장은 "농작물 수확기가 시작되기 전 피해 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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