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ECB 매파 발언 부담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02:27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02:27

전문가들 "ECB 예상보다 더 매파적"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1.38%) 하락한 462.1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8.91포인트(1.75%) 내린 1만5099.5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25포인트(0.77%) 빠진 6951.3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4포인트(0.17%) 하락한 7516.40에 마감했다.

유럽 시장은 이날 아마존 호실적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 성향을 보이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의 5년물 수익률을 플러스로 끌어 올렸다.

아마존은 전일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이는 메타플랫폼(FB)의 실적 부진에 따른 대량 매도와는 대조적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거시 전략 책임자인 마이클 멧카프는 로이터 통신에 "어닝 시즌이 말해주는 것은 근본적으로 기업의 전망이 여전히 꽤 좋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투자 심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 움직임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주요 중앙 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주식과 같은 더 위험한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부담을 준다.

전날 영란은행(BOE)은 금리를 인상했으며, ECB는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는 등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의 심리를 짓눌렀다.

분석가들은 특히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이전 지침을 반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즈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콜린 애셔도 로이터 통신에 "중앙은행들이 재정 상황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국채 수익률도 올랐다. 독일 5년물 수익률은 올해 ECB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잠시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독일의 2년물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