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동안 20명 확진...설연휴부터 7일간 70명 감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자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남부권역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임시선별소를 설치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남부권역 주민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평해읍사무소 앞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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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신속항원검사 임시선별소[사진=울진군] 2022.02.04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설치한 남부권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신속항원검사(개인용)만 실시하며, 검사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사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결과가 '양성'인 경우 울진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울진군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지난 3일부터는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남부권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개인위생 및 방역 지침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지역에서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달 29일 2명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30일 4명, 31일 3명, 1일 7명, 2일 15명, 3일 19명, 4일 20명 등 7일동안 총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