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순천시 인구전입 1000명 목표..."인구정책 패러다임 바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퇴자 유입과 청년 정착 환경조성 등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인구정책 방향을 재설정하는 등 올해 1000명 인구전입을 목표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해 청년이 꿈을 펼치는 기회의 도시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등 시민 공감을 이끌어 낸 다양한 시책을 펼친 가운데 지난 2020년 7월 전남 제1의 도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했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재정적 자구책으로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말 인구 28만 1436명으로 전년보다 753명, 0.27%로 소폭 감소했다.

순천시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2.03 ojg2340@newspim.com

시는 그동안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정책에 집중했지만 1인가구가 증가하고 비혼·만혼 경향의 사회적·구조적 변화에 따라 출생률 증가 정책에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판단해 출생률 제고와 더불어 인구유입 정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로 주거·일자리·돌봄·교육·정원문화 5대 테마로 은퇴자가 돌아오고 청년이 정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올해 1000명의 전입과 정착을 목표로 한다.

우선 귀농·귀촌, 은퇴자 정착 터전 마련을 위해 귀농인 주택 리모델링과 귀농인의집 조성, 빈집뱅크, 전원주택 살아보기 체험과 빈집소개 등 귀농귀촌 정보제공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일자리 정책으로 창업보육센터 건립과 청년창업지원, 마을기업 육성과 고졸자 고용촉진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정책을 적극 발굴해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한다.

아울러 청년은 물론 여성과 노년층까지 가정을 돌보며 일할 수 있는 단시간 근로 일자리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공공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하고 공립노인쉼터 건립, 공립 치매 어르신 주야간 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해, 영유아 보육부터 고령자 돌봄까지 공공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공동체 돌봄으로 가족돌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미가 직업으로 연계되는 신중년 인생 재설계 은퇴교육과 농업인 전문 기술교육, 창업농 육성교육, 농업 마케팅 교육 등 귀농인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도시 전역에 배움터가 있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생활 주변 곳곳에 골목정원과 도심정원, 정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걸어서 15분내 접근 가능한 생활 편의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축제, 공연·전시장이 있는 문화예술공간 조성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으로 시민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 유출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경제적 안정을 갖춘 60세 이상 은퇴자 1천명이 전입해 정착한다면 지역 소비로 이어져 연간 300억원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도권 등 타지역 은퇴자 유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층 정착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