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토론] 安 "노동이사제, 기업에 손실" vs 尹 "한명이 개혁 못 막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安 "민노총 지배, 치명적 손실 끼칠 수"
尹 "당론으로 채택해 가기로 한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서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찬성과 관련 "공공기관은 국민의 것이라 깊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3일 열린 4자 TV토론에서 "공공기관의 노동 이사 한명이 개혁을 막을 수도 없고 개혁이라는 건 정부가 5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 의해서 이끌 것"이라며 "오히려 개혁을 하기 위해선 근로자들도 설득하고 함께 가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인 것은 어렵다. 노동이사제가 긍정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 (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02.03 photo@newspim.com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찬성했는데 여러 우려가 많다"며 "기업들이 민주노총에 지배를 당해서 경제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다. 철회 생각이 없는가"라고 우려했다.

윤 후보는 "도덕적 해이는 오히려 정부에서 마구 임명한 사람들이 정부 입김에 의해서 일으키는 경우가 많었다"며 "대표적으로 한수원에 노동이사제가 있었으면 월성원전이 평가 조작으로 쉽게 문을 닫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간 분야로 넘어가는 건 별개 분야"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후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민간으로 넘어가는 상법 개정 문제는 심각한 문제 발생 시 무조건 안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안 후보는 "독일이랑 다르다. 노동 이사가 근무하는 건 감독이사회 쪽인데 우리나라는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집행만 있어서 노동이사가 들어온 것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노동 이사가 기업이 발전하려고 하는 것, 기업이 국민을 위해 일하려는 방향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봤다. 

안 후보는 "자동화설비를 도입한다든지 직원들을 재교육시킨다든지 할 때 직원들이 반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우리나라 이사회는 결국 기업 오너의 뜻을 따라주다 보니까 사외이사제도도 효과를 못봤다"며 "그래서 국민의 주인인 공공기관부터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부작용이 나타나면 지속하기 어렵겠지만 이걸 반대할 이유는 굳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안 후보는 "윤 후보 소속 정당 나경원 전 의원이 '기득권 노조를 위한 포퓰리즘, 보수인 우리 정당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우리 당에 그런 말을 하는 분이 있지만 당론으로 채택해서 가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