⑶[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드 추가 배치' 결사반대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지역위원장이 3일 대전환선대위 브리핑룸(중앙당사 2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일 대전환선대위 브리핑룸(중앙당사 2층)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평택 사드 배치 발언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을)지역위원장(왼쪽 두번째)과 홍기원 국회의원(왼쪽 첫번째), 윤종군 안성시 상임선대위원장(왼쪽 세번째). 2022.02.03 krg0404@newspim.com |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30일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SNS에서 밝힌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보 문제를 너무나 가볍게 취급하는 모습에 할 말이 없다"며 철회을 요구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어제는 국민의힘 전)비대위원이자 현)도봉갑 당협위원장인 김재섭 위원장이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경기 평택이나 충남 계룡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평택을 수도권이 아니라는 발상도 놀랍지만 사드 배치 지역을 마치 게임하듯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는 그간 캠프 험프리스, K-55 오산공군기지, 해군 제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 국가 안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국가를 위해 수십 년간 큰 희생을 감내해오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평택에 '사드 배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택갑 홍기원의원, 윤종군 안성시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또, 오산 안민석 의원, 화성갑 송옥주 의원, 화성을 이원욱 의원도 연명으로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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