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기존 텔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첫날인 29일 부산에서 신규 확진자 808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821명보다는 조금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틀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사진=부산시] 2022.01.29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08명이 발생해 누적 3만28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장군 요양원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 소재 요양원A의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26일 확진됐다. 종사자 및 입소자 95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3명,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동일집단격리를 시작했다.
기장군 소재 요양원B의 입소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26일 확진됐다. 종사자 및 입소자 42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3명(종사자 7명, 환자 6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35명이 추가 확인됐다. 추가 사례는 20일부터 27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이며 해외입국자 19명, 지역감염 216명이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 885명(해외입국자 171명, 입국자 가족 21명, 지역감염 693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며 80대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다. 기저질환이 있는 미접종자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70대 이상 12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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