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4분마다 구조출동하고 일 평균 13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21년 구조 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만5554건의 구조출동해 2만4637건을 처리했으며 4750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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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2.01.25 psj9449@newspim.com |
하루 평균 97회 출동해 67건을 처리하고 매일 13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구조 5869건(2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 3,151건(12.8%), 화재 2641건(10.7%), 안전조치 2127건(8.6%)이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8038건(32.6%), 도로·철도 3506건(14.2%), 단독주택 2856건(11.6%) 순으로 주거시설 등 생활환경 주변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이 1546건(70.3%) 감소했고, 교통사고가 241건(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다, 이는 부산지역을 내습하는 태풍 및 강수량 감소와 안전속도 5030 시행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전년대비 0.8℃ 상승)으로 벌집제거가 1646건(39.0%)증가했고, 백신접종 및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야외활동의 증가로 수난사고 432건(81.5%), 산악사고 112건(29.4%)이 증가했다.
이상규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사회재난별, 계절별 맞춤형 구조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장대원의 대응역량강화를 통해 부산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