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만 조 선두로 본선 진출 조기 확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레바논을 1대0으로 꺾은 대한민국이 2월1일 시리아전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나선다.
레바논을 1대0으로 꺾은 대한민국. 사진은 김진수(배번 3)와 황의조가 레바논 선수들 사이에서 볼을 경합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3위)은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27일(한국시간) 열린 레바논(세계 95위)과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산 A조 조별리그 7차 원정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조기 확정을 노리던 대한민국은 '3위' 아랍에미리트(UAE, 승점 9·2승 3무 2패)가 28일 시리아(랭킹 86위)와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 하는 바람에 본선 자력 진출 확정을 2월1일 시리아와의 8차전으로 미뤘다.
월드컵 조별리그 7차전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란(승점 19점, 6승1무)만 조 선두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세계랭킹 21위)은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승점17점, 5승2무)은 UAE의 승리로 승점차가 8점으로 유지됐다. 산술적으론 남은 3경기에서 한국이 전패를 당하고 UAE가 전승하면 2위가 바뀔수 수 있지만 객관적 전력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8차전 장소는 중립지역에서 열린다. 시리아의 홈 경기지만, 불안한 정세 때문에 UAE에서 진행된다. 벤투호의 승리땐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과 통산 11번째 월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A·B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조3위는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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