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가 빠르면 1월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이라크전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 |
A매치 3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이를 표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9년 만에 원정 승리를 일궈낸 한국은 A조 선두 이란을 4승2무(승점 14점)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아시아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전반 33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뒤 후반29분에는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골에 이어 후반34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A매치 데뷔골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95번째 A매치에서 30번째 골을 작성했다. 한국 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6위 기록이다. 또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은 손흥민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장소다.
벤투호가 내년 1월 A조 4위 레바논(승점 5점)을 꺾고 UAE(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에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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