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역대급 실적' 현대제철 "올해 현대차·기아에 강판 420만톤 판매"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5:50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5:50

작년 매출 22.8조원, 영업이익 2.4조원 기록
글로벌 자동차강판은 100만톤 판매 목표
후판 가격 협상은 하반기로 연기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해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고수익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자동차강판의 판매대수를 늘리고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소재 생산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전경 [사진=뉴스핌DB]

◆영업이익 2,4조원 기록, 올해 자동차강판 420만톤 판매 목표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447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2조848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영업이익은 3251.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4405억 원, 영업이익은 7721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자동차강판·조선용후판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이 가장 컸다.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신강종 개발과 신규 고객사를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 자동차 강판 378만톤을 판매했다"며 "올해는 11.1% 증가한 420만톤 판매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글로벌향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75만톤"이라며 "올해는 33.3% 상승한 100만톤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제1고로 [사진=현대제철]

◆LNG선박용 소재 양산, 후판가 협상은 하반기 

후판 부문에서도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조선용은 물론 육상 저장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격협상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로 연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후판가격은 작년 하반기 가격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이어 "작년 12월까지 약세기준을 보였던 원료 가격이 12월 중순이후 급격히 상승하며 현재는 작년 하반기 평균 원료가격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라가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료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일부는 하반기에 조정하는 틀을 갖고 가격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현대제철은 현재 조정 국면에 있는 철강재 가격이 2분기(4~6월)부터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지난해 급격한 가격 상승 영향으로 철강재 가격이 조정기를 거치며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으로 철강 선물 가격이 안정되고 있어, 3월부터 수요 회복에 따라 철강재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상한 것이 반영되고 있어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국내 수요산업 또한 견조해 철강재 가격은 1분기 조정 후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oftco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