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모비스, 美 스타트업에 400만달러 투자 "자율주행 4단계 구현"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3:33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3:33

美 젠다, 차세대 고성능 센서 기술 확보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현대모비스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젠다에 4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4는 운전자가 시스템에 개입하지 않는 단계에 속한다.

2022년 CES에서 관람객들이 첨단 센서가 부착된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컨셉트카 엠비전 투고(M.VISION 2GO)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젠다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4단계를 구현하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은 인지와 판단, 제어기술로 꼽힌다. 이미징 레이더는 외부상황을 차량이 파악하는 인지단계와 관련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하려는 이미징 레이더는 기존과 차별화된 차세대 레이더로 차량 앞뒤와 코너쪽에 있는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ECU)에서 통합으로 신호처리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전자파 기반의 레이더와 달리 레이저 기반 센서인 라이다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이면서도 가격대는 합리적이라 자율주행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젠다는 미국 UC버클리 출신 엔지니어가 2017년 설립한 회사로 독자적인 레이더 퓨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젠다의 통합 신호처리 방식의 레이더 퓨전기술에 현대모비스가 가진 하드웨어 설계·소프트웨어 통합 개발역량 등을 접목해 기술을 가다듬기로 했다. 이미징 레이더는 자동차를 비롯해 트랙터·포크레인 같은 중장비나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자동차 센서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9% 이상 성장하는 반면 이미징 레이더는 124%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앞으로도 독자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원천 기술을 갖춘 글로벌 업체와 협력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