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에 급등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06:14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06:14

파월 기자회견 진행되며 금리 상승 폭 확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채권 금리는 위를 향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6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8.8bp(1bp=0.01%포인트) 오른 1.873%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5.4bp 상승한 2.184%, 2년물은 12.9bp 급등한 1.156%를 각각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FOMC 성명은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고용시장이 강력해 위원회는 연방 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조만간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준은 월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를 유지해 3월 초 자산매입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했다.

파월 의장은 직접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후로도 금리를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연준은 만기를 맞는 증권에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향후 보유자산을 축소하겠다는 원칙을 공개했다. 다만, 이 같은 보유자산 축소는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나 개시될 전망이다.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 전 1.783%에서 움직이다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면서 점차 레벨을 높였다.

RBC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가렛슨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모두가 예상했듯이 연준의 성명은 시장을 3월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것 이상을 하지 못했다"면서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내지 않았고 여전히 3월 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금리 인상 횟수가 더 많을 것이라는 리스크(risk·위험)는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