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등 2022년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대책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80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13명이 근무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특별 대책 ▲사건·사고 예방 ▲물가 안정 ▲주민불편 해소 ▲검소하고 조용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포함한 총 7개의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12.31 news2349@newspim.com |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 소규모로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 고향 방문 시 핵심방역수칙과 7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극 홍보한다.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중점관리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및 소독 점검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통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에 적극 나선다.
시는 설 연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ASF‧구제역‧AI 차단 방역, 설해 및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지난 6일부터 2월 2일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설 성수품 할인판매를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락공원 추모당 참배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며, 내동 공원묘원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에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24시간 응급 의료기관 및 비상 진료 병·의원 50개소와 문 여는 약국 125개소를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한다. 보건진료소는 코로나19 중점 근무로 인해 설 연휴 동안 문을 닫는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위문 활동에 나서고, 복무 위반과 금품 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기강 점검도 실시한다.
조규일 시장은 "설 연휴 대비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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