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공익활동 선정해 총 20억원 지원
복지, 건강·안전, 문화·관광, 시민·공익 등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사업비 총 20억원 규모로 공익활동 사업을 공모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는 복지, 건강·안전, 문화·관광, 시민·공익 등 총 4개다.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올해는 사업 추진 절차를 대폭 줄이고 연 2회 실시하던 중간 평가를 한 차례의 중간 컨설팅으로 개선한다. 정산 서류의 제출 방식도 간소화한다.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 선정시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한 보조금을 전액 지원한다.
사업이 선정이 됐더라도 하위 평가를 받은 20~30% 단체는 사업 착수 전에 실행계획 수립에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서울특별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사회문제 해결 및 파급 효과, 예산의 타당성, 최근 공익활동 실적, 단체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 활동 지원 사업에 총 418개 단체가 신청했고 심사를 통해 135개 단체에 총 19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유튜브 비대면 설명회에서는 공모 사업 내용 및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회계 처리 기준 등 상세한 공모 방법 등을 안내한다.
접수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에서만 가능하다. 2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1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갈등관리협치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민간 단체를 활성화하고 사업 본래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공익 사업을 통해 시민들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