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주점 2곳과 도박장 1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ndh4000@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한 주점에서 불법 영업을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뒤 1층 주점으로 진입해 술을 마시고 있던 업주 A(30대)씨 및 손님 B씨 등 46명을 적발됐다.
23일 오후 10시25분께 부산 동구 한 건물 4층에서 도박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카드도박을 하고 있던 8명을 적발했다. 이 중 C씨는 도박장개장 혐의로 즉결 심판했다.
앞서 21일 오후 10시38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주점에서 몰래영업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뒤 단속에 나섰지만 종업원 등은 배달과 포장 만을 한다며 영업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현장 정밀 수색 끝에 2개 룸에서 불을 끄고 숨어있던 손님 17명을 비롯해 업주 1명, 종업원 1명 등 19명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등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및 설명절 등으로 인한 각종 위반사례가 많아 질것을 예상해 매일 합동단속반을 투입 일제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감염병예방법 신고 접수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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