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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방역·민생 안정 집중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4:3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4일부터 2월3일까지 코로나19 대응 방역 및 각종 민생 안정 대책을 일원화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팀 ▲시민안전 관리팀 ▲생활민원 해소팀 ▲경제·에너지 안정팀 ▲소외계층 지원팀 ▲비상진료 대책팀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긴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1.04.23 news2349@newspim.com

시는 설맞이 종합대책으로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 전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연휴 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였다.

중점대책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 ▲시민안전 대책 ▲주민편의 증진 ▲서민물가 안정 ▲교통불편 해소 ▲소외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9개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설 명절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해 코로나19 대응 비상상황팀을 중심으로 실시간 상황관리와 긴급 상황 전파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다음달 2일까지 타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선제검사를 위해 창원종합터미널(오전 11시~오후 8시)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설 연휴 기간에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창원한마음병원에서도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연휴 기간 야간에도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응급실 연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각종 재난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기동대, 진화대 편성과 함께, 구청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동묘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한다.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주민편의 증진 대책으로는 설 연휴 참배객 분산을 위해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16일간 시립 봉안당(창원시립상복공원,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1일 봉안당 참배 인원은 봉안 1기당 4인 이하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4부제로 운영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3일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립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야외 공동 제례단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오는 29일과 31일 정상 수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 1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귀성 차량 분산 유도를 위해 CCTV 영상정보통신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 상황을 송출하여 정체 구간을 안내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등의 코로나19 방역 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소외계층 비대면 위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빈틈없는 방역과 민생 안정을 위한 각 분야 종합대책 추진에 힘써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증가로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니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는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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