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거래시장 '침체·정체'…서울·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률 0.01% 그쳐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16:57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6:57

서울 아파트가격 0.01% 상승…지난주(0.02%) 보다 상승폭 줄어
전세가격도 서울 0.01%로 상승폭 축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거래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경기,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0.01%에 그쳤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2022.01.20 min72@newspim.com

서울 아파트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4개구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보합 지역은 8개구로 나타났다. 

강북권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높던 용산구(0.03%)에서도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북(-0.02%), 노원(-0.02%), 은평구(-0.0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3%)가 반포동 내 인기 신축단지 위주로, 강남(0.02%)과 송파구(0.02%)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남 4구는 전체 상승폭이 축소(0.03%→0.02%)됐다. 금천구(-0.01%)는 하락세가 유지됐다. 종로, 성동, 광진, 강북, 마포, 관악, 강동, 중구는 보합세였다.

경기도는 45개 시·구 중 수원 장안구, 수원 팔달구, 군포 등 9곳이 하락 전환했다. 하남시 등 6곳은 하락세 유지, 유인 수지구 등 3곳은 보합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1%로 상승폭 축소, 수도권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 25개구 중 6개구는 하락했고, 13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도봉구(0.05%)는 도봉·쌍문동 중저가, 성동구(0.04%)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은평(-0.02%), 서대문(-0.01%), 중구(-0.01%)는 매물이 쌓이며 하락 전환되며 강북 14개구가 보합 전환됐다.

강남구(0.03%)는 외곽지역 중저가와 재건축, 송파구(0.01%)는 방이동 구축, 서초구(0.01%)는 양재·우면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강동구(0.01%→0.00%)는 보합이었다.

금천구(-0.01%)는 시흥동 위주로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고, 양천구(0.00%)는 매물이 쌓여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경기에선 45개 시·구 중 24곳이 하락하고 4곳은 보합이었다.

안양 동안구(-0.31%)는 지난달 약 2500세대의 평촌자이아이파크가 입주한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의정부시(-0.06%)는 낙양·용현동 등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수원 장안구(-0.03%)는 매물 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천천·조원·정자동 중심으로 내렸다. 성남 분당구(0.00%)는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