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충북도당서 시위..."시장 자격 없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시민단체가 한범덕 청주시장 지방선거 공천 배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세먼지해결을위한충북시민대책위와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LNG발전소반대시민대책위 소속 회원들은 20일 청주시 율량동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한범덕 시장의 공천을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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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세먼지해결을위한 충북시민대책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청주시 율량동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 앞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공천 배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1.20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한 시장이 임기 중에 보여준 무능과 불통 행정은 청주시를 병들게 했고 이로인해 85만 청주시민들은 미세먼지 도시, 소각장의 도시, 산업단지의 도시에서 숨조차 맘대로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했다"며 "그는 시장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한 시장은 시민반대에도 청주시의 대기질과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허가를 했고 청주의 허파인 도시공원을 민간개발로 추진해 청주시민의 숨 쉴 권리를 빼앗았다"며 "청주시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무능과 무책임한 그는 시장 출마를 말아야 한다"고 맹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의 시장으로 청주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독선으로 일관했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수렴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민주당 충북도당에 의견서를 전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