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밤샘 제설작전을 펼치면서 주요도로가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부터 시간당 최대 7cm의 폭설이 내렸으나 4개 분야 제설 대응계획에 따라 밤샘 제설작전을 펼쳐 오늘 아침 주요 도로는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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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제설작업.[사진=속초시청] 2022.01.20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제설장비 5대를 동원해 제설제 50t 사전살포와 주요고개 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는 주요도로변 밀어내기식 제설을 위해 민간덤프 14대와 준설차 2대를 주요거점에 전진배치 시킨데 이어 오후 7시부터는 24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연장 길이 242㎞의 시내 전 구간에 염화칼슘 살포와 밀어내기식 제설작전을 펼쳤다.
밀어내기식 제설작전 지원을 위해 시는 마을방송을 이용해 도로변 주차자제 사전 안내방송과 결빙 우려 지역에 염화칼슘 살포, 마을제설단과 자원봉사자가 보유한 1t 트럭에 삽날 부착 후 마을안길 구석구석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눈이 그친 20일 새벽부터는 부서별 필수인원을 제외한 700여명의 전직원이 지정된 동 주민센터에 투입되 승강장, 횡단보도, 인도변 등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김철수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은 도로변 주차보다는 대형주차장에 주차해 주시고 내 집앞, 내점포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 바란다"면서 "밤샘 제설작업에 협조해주신 사회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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