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역에서 생산된 겨울수박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작년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국에 거래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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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운데)가 19일 군북면 월천리 소재 박민규 농가에서 겨울수박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함안군] 2022.01.19 news2349@newspim.com |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함안군 겨울수박은 237농가가 105ha, 3600t의 겨울수박 생산을 계획해 매년 9월부터 모종을 심어 11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2월 말까지 출하된다.
함안은 낙동강과 남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적 자연 요건을 가지고 있다.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축적된 재배기술로 여름수박 못지않은 고품질 겨울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겨울에도 11브릭스 수준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여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군북면 월촌리 박민규농가 겨울수박 출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함안수박이 맛과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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