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250만원 지나쳐, 면세점 올려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3:08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3:08

"업권법 등 13개 국회 계류 법안 선제적 검토"
"안전장치 거쳐 가상화폐 공개 허용하겠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의 과세점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과 정부에서 가상자산 발행을 이제껏 원천적으로 금지해온 것에 대해 일원으로서 사과말씀 드린다"며 "가상자산을 제도화 해 국부 유출을 최소화하겠다"고 가상화폐 제도화 방안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라운지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가상자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9 photo@newspim.com

이 후보가 이날 내놓은 공약은 ▲가상자산 법제화 ▲가상화폐공개(ICO) 허용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공개(STO)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지원 등 총 4가지다.

그는 "가상자산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입법 공백을 해소하겠다"며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련해 투명한 공시제도를 만들겠다"고 발 빠른 법제화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먼저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부터 조속히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시장을 규제·관리하는 내용의 가상자산업법 등 업권법 법안 13개가 계류돼 있다. 여야는 ▲암호화폐 정의·범위 ▲진입 규제 ▲이용자 보호 ▲불공정 거래행위 ▲금융당국의 감독·검사·조사 권한 등의 쟁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또 이 후보는 가상화폐 공개(ICO)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ICO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공개(STO)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으로 STO 허용 또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디지털자산 발행, 안전한 거래 및 보관 등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현재 (가상자산) 과세 기준인 250만 원은 지나치다"며 "면세점을 올려야하는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첫 번재 소확행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제 1년 유예'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정책간담회 행사에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허백영 빗섬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등이 참석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