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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화물열차 17일도 단둥 도착...북·중 국경무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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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현지 소식통 인용 보도...中외교부도 공식확인
국경창고 다양한 물품 집결... 北 무역관계자도 단둥에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북한과 중국간 국경무역이 코로나팬데믹으로 봉쇄된 지 2년여 만에 재개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16일 단둥에 도착한 북한발 화물열차가 17일 일상 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17일자(현지시간)로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중간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를 잇는 '조중친선다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RFA보도에 따르면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17일 "어제 오전 10시 북한 화물열차가 압록강철교를 넘어 단동역에 들어오자 바로 물품 상차작업이 시작됐다. 북한에 보내려고 미리 준비해 놓은 물자를 싣는 작업에 40여명의 노동자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며칠 전부터 단둥 국제화물역에 북한에 보낼 물품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콩기름과 설탕, 맛내기 등 식료품과 옷감 원단, 주사기 등 의료기구,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화물열차가 들어오기 며칠 전에 선발된 일공들은 집에도 못가고 외부인과도 접촉이 금지된 채 정해진 숙박시설에서 집체로 숙식하다가 상차작업을 마치고 나서야 집에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둥의 다른 소식통은 "단둥으로 들어온 북한 화물열차가 17일 북한에 돌아갔다"며 "16일 화물열차와 함께 북한 승합차 2대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당초 이번 화물운송은 중국정부의 지원물품을 북한에 보내는 걸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양국간 무역거래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화물열차에 이어 다리를 건넌 승합차에는 북한 무역회사 관계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승합차로 이동한 사람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거래관계를 지속 협의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현재 단둥역 부근 창고들에 다양한 물품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 화물열차가 단둥을 수시로 드나들며 중·조 물류교역이 계속될지에 대해 이곳 무역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도 17일 브리핑에서 "양측의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단둥에서 신의주까지 철도 화물 운송이 이미 재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방역 안전을 확보하면서 화물 운송 업무를 잘해 나갈 것이고 (중국은)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왕래를 돕겠다"고 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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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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