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비트코인 본격 상승 준비...기술적 지표·수급 강세 예고"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0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전 09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4만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4만2000달러선을 유지 중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추세적인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기술적 지표와 수급 상황이 장단기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6개월 주간 차트 [자료=코인데스크]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테크니컬 분석지표가 비트코인 앞날에 호재를 알리고 있다"며 10주 이동평균선과 50주 이평선을 거론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10주 이평선이 50주선을 하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단기 이평선이 장기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면 시세 하락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10주 이평선의 이탈은 앞선 사례를 봤을 때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예고했다는 것이다.

예로 재작년 3월에도 비트코인이 4000달러로 폭락하면서 10주 이평선이 50주선을 하회한 경우가 발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뒤 수개월 동안 반등을 연출해 같은해 12월 2만달러를 넘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데스크는 주간이나 월간 단위의 이평선은 후행성이 큰 만큼 일간 기준에서 나타나는 약세나 강세 신호는 오히려 '과매도'나 '과매수'로 해석될 수 있다며 10주 이평선과 50주선이 그 예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만200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 6만8990.9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찍고 하락세로 반전해 연일 추락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4만664.58달러와 4만780.54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4만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그 뒤 반등해 13일에는 4만30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수급 측면에서도 호재가 파악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네시스트레이딩에 따르면 이른바 '디지털월렛'에 보관된 비트코인의 양은 작년 7월부터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월렛에 보관된 비트코인 수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장기 보유가 증가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트레이딩의 노엘 애치슨 마켓인사이트 부문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보관량이 단순하게 늘었을 뿐 아니라 1년 넘게 유출입 기록이 없는 비트코인 보관량도 작년 7월부터 늘었다"며 "상당히 경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로비오캐피털매니지먼트의 트레이딩·리서치의 윌 해밀턴 책임자는 코인글래스의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가 올해 들어 10~29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 이는 시세가 바닥을 쳤고 매수 기회가 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친 작년 7월과 재작년 3월 공포·탐욕지수가 각각 19와 10을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공포·탐욕지수에서 0은 '극도의 공포', 100은 '극도의 욕심'을 뜻한다. 일반적인 투자 전략은 20 미만 시 매수, 80 이상 시 매도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