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18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0% 성장한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49% 감소한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 성장에 대해 신약 R&D 사업과 제약 사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노르믹스,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 주요 제품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스위스의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와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및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엔 기술료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한올은 R&D 성과에 의해 유입되는 기술료를 R&D에 재투자하여 다음 단계 수익을 창출하는 'R&D 선순환' 구조를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더욱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안구질환,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결 재무현황은 2021년 말 기준 자산 1,997억 원, 자본 1,647억 원, 부채 350억 원으로 부채비율 2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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