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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복권 판매액 6조…'연금복권' 인기 역대 최고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5:45

전년비 10.3%↑…복권기금 2.4조 적립
연금복권 판매액 2911억…역대 최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전년보다 10.3% 늘어난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조4291억원이 복권기금에 적립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전년(5조4000억원)보다 10.3% 늘어난 5조975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온라인복권이 5조13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쇄복권(4420억원), 연금복권(2911억원), 전자복권(1053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연금복권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연도별 연금복권 판매액을 살펴보면 2017년 1004억원, 2018년 1040억원, 2019년 1029억원, 2020년 2253억원, 2021년 2911억원 등이다.

연도별 연금복권 판매액 [자료=기획재정부] 2022.01.18 soy22@newspim.com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편한 이후부터 연금복권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원래는 1등 당첨자(2명)에게 20년간 월 500만원을 지급하고, 2등 당첨자(4명)에게는 일시금 1억원을 지급했다.

개편 후에는 1등 당첨자(2명)에게 20년 간 월 700만원을, 2등과 보너스 당첨자(18명)에는 10년 간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개편 전후로 연 당첨자는 104명에서 1040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타 사행산업이 줄어들면서 복권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복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복권 수익 대부분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장학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됐다. 복권법에 따라 복권수익금의 35%는 기존 복권 발행기관의 고유 목적사업에 우선 배분된다. 나머지는 복권위의 의결을 거쳐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지난해 경우 복권수익금과 여유자금 등을 포함해 총 2조 6311억원이 지원됐다. 용도별로는 저소득과 소외계층 소득지원 1조4752억원(56.1%), 주거안정 5504억원(20.9%), 문화기회 향유 1642억원(6.2%) 등에 집행됐다.

구체적으로 저소득과 소외계층 소득지원의 경우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양육비로 3067억원, 미취업청년과 저소득근로자 등의 긴급한 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햇살론 보증재원 출연에 2670억원, 저소득층 중, 고, 대학생(3천여명) 장학금에 995억원, 의료비가 연소득의 15%를 초과할 경우 본인부담 의료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에 252억원이 활용됐다.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은 도심 내 다가구주택 등 7347호를 매입 및 임차 후, 저소득층에게 재임대하는 저소득층 임대주택 지원사업에 5504억원이 활용됐다. 문화기회 향유와 보훈가족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통합문화이용 발급을 지원하는 데 1642억원이 쓰였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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