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 등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지속돼 신규 확진자 323명이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84명, 전남에서는 139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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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3일 오전 광주시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검체를 받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2.01.14 ej7648@newspim.com |
광주의 주요 감염경로는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1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1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1명 등이다.
동구 요양병원과 광산구 요양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0명, 129명에 이른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13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57명, 무안 26명, 영암 14명, 순천 10명, 나주 6명, 광양 5명, 여수 4명, 장흥·해남·신안 각 3명, 담양 2명, 곡성·구례·보성·화순·장성·진도 각 1명씩이다.
목포에서는 어린이집 전수검사를 통해 1명의 감염이 확인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며 목욕장·유흥시설 등 기존 집단 감염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됐다.
무안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 중심의 선제검사와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필수적인 만남을 제외한 사적 약속은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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